2016. 12. 15. 17:00

IT기술 컨설팅이라는 게 보통은 보통은 SI업체가 상담 겸 견적 뽑을 목적으로 해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좀 더 전문적인 기관들이 하는 건 기술컨설팅이라기보다는 (경영/기술개발)전략수립 쪽에 가깝죠.

기술 컨설팅이 이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순수 기술 컨설팅이 필요하신 분들은 딱히 방법이 없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가끔 요청이 옵니다 ㅎㅎㅎ

 

 

 

거의 오프라인에서 지인들이나 가끔 개발자사이트, 이 블로그에 요청해주시는 분들 중에 저의 시간과 상황 등을 고려해서 1년에 3~4분 정도 기술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커피나 밥 얻어먹고 지분이나 좀 받고 해드리고 있는데....

사실 스타트업 성공확률이 워낙 낮아서 의미 있는 소득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보통은 이런 식의 간단한 IT컨설트는 시스템(기능 및 서비스)을 확정 짓는 단계까지만 해줍니다.

그 이후로는 일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연봉계약을 하던 외주를 찾든지 해야 하죠.

그렇다고 저랑 계약하면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외주 찾으라고 하고 마무리합니다 ㅎㅎㅎㅎ

문제는 이렇게 되면 외주 관리가 안돼서 대부분 결과물이 개판이라는게...-_-a

 

사실 저한테 컨설트 받아야 할 정도의 규모면 보통 CTO나 소프트웨 개발자를 두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비전문가가 개발관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결과물이 개판 되고 사업이 망하는.....

이런 사이클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일정 금액을 받고 CTO나 PM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추가로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PM은 직접 개발자를 관리하는 PM이 아니고 프로젝트만 관리하는 PM입니다.(원래 PM은 프로젝트만 관리하는 게 맞습니다. 개발관리는 PL의 업무죠.)

물론 의뢰자가 원하는 시스템이나 서비스의 규모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 개발을 하지 않고 관리만 한다면 동시에 3개 정도는 가능할듯합니다.

그렇다면 금액을 3개로 나누면 의뢰자도 부담이 덜하고 전 일정에 따라서 시간을 분배해서 좀 더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 할 수 있게 되겠죠.

 

문제는 이 정도도 부담하기 싫어하는 업체도 많다는 것과 메인 프로젝트의 완성조차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어쩌면 심하게 자잘한 프로젝트(1~2달짜리)만 들어오는 경우 수익문제도 있고요.

 

여튼 계획만 창대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