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결정이 났습니다-_-;
이유도 시작할때 전문가들이 말하던거 그대로 나왔죠-_-;
한마디로 개뻘짓이였습니다.
그러면 온라인은 익명성이 보장될까요?
IT계열에서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일반인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안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깊이 들어가면 한도끝도 없기때문에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자면 온라인에 익명성 따위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익명성 이라는 것은 별다른 설정없이 혹은 쉽게 무언가를 설정해서 익명성을 보장받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사람이 온라인상에서 익명성을 보장받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물론 쉬운방법이 있긴한데 친구네 집이나 CCTV같은 것이 없는 피씨방 가시면 됩니다 ㅡ.-;;;
물론 친구가 내가 컴퓨터 했다는걸 몰라야 안걸리겠죠?
말그대로 회선자체를 바꾸는 방법이 아니라면 선택권이 별로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익명성을 보장받을수 없는 큰이유로는 IP와 맥어드레스(맥주소, mac address)때문입니다.
여기서 어설프게 아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생각이
"IP와 맥어드레스는 쉽게 바꿀수 있으므로 익명성을 해치는 도구가 될수 없다."
라는 것인데 이말은 반만 맞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정값이라는 의미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인 여러가지 툴이나 꼼수를 통해 ip와 맥어드레스를 바꾼다해도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온라인 상태가 되기위해선 어떤식으로든 회선을 사용해야하는데 이 회선이 자기가 임대한 것이라면 무슨짓을해도 결국 회선에 귀속되는 정보가 남습니다.
할당되었던 ip정보라던가 맥어드래스 정보가 말이죠,
결국 회선을 갈아타지 않고 ip와 맥어드레스를 수정해봐야 가입자정보가 뻔이 있으니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맥어드레스는 고정으로 알고 계신데 수정이 가능은 합니다.
랜카드 자체에서 지원할수도 있고 소프트웨어로 지원할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흔이 IP를 이용한 위치 추적을 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기껏해야 그 IP할당해준 업체의 주소위치라던가 하는 정도의 정보만 볼수 있죠.
IP로 위치추적 -> http://www.geoiptool.com/en/
이것을보고 많은분들이
"IP로는 위치추적이 불가능 하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이것도 반만 맞는 말입니다.
당연한이야기지만 인터넷 회선을 할당받을때 '가입자가 회선을 어디서 사용하는지'에대한 정보를 받습니다.
회선을 제공한 업체는 당연이 이것에 대한 매칭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가입당시 적어낸 정보가 다를순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설치기사가 방문해서 확인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고 할수있죠.
결국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서 그정도 정보만 보여주는 것이지 추적을 못하기 때문에 그정도 정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같은곳에서 협조가 들어오면 낼름 확인이 가능하죠 ㅡ.-;;;
(정확한 범행시간이 없다면 특정구간의 시간대에 IP에 매칭된 가입자를 확인해야 하니 시간이 걸릴순 있습니다.)
결국 제일 만만한것이 회선 갈아타기고 이건 쉽습니다.
아무대나가서 열려있는 WIFI가 있다면 접속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랜선을 꼽을수 있다면 꼽아쓰시면 되고요 ㅎㅎㅎ
CCTV만 없다면 익명성이 보장될 것입니다.
(물론 단말기에서 추적가능한 모든 값을 바꿨다는 가정하에)
위에서 말한것을 종합해보자면 회선자체를 갈아타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사람들도 쉽게 회선을 갈아탄것처럼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플록시 서버입니다.
플록시는 다른컴퓨터를 경유해 인터넷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다른사람이 나에 대해서 조회를 하면 경유된 컴퓨터의 정보가 나오죠.
이런 특성때문에 드라마나 영화같은 곳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플록시 서버를 이용하는 가장 큰이유는 보안때문입니다.
플록시 서버를 많이 거칠수록 보안UP 인터넷 속도는Down ...-_-;
인터넷에서 '플록시'라고만 쳐도 무수이 많은 플록시를 이용할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우왕ㅋ굳ㅋ
그러면 일반사람도 쉽게 플록시 서버를 쓸수 있느냐?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익명성 보장이 쉬운게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플록시 서버들이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막기위해 로그를 남깁니다.
즉 접속정보를 남깁니다 ㅡ.-;;
그래도 플록시 서버는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로그를 남기지 않는 서버도 꽤 있는 편이고 대부분 해외를 경유하다보니 경찰이여도 협조가 잘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덜한가?)
느려터진 속도만 참을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죠 ㅎㅎㅎ
결론적으로 악플하나 달겠다고 이렇게 번거로운 짓을 할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가끔 악의적으로 악플달려고 이런짓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놈들 제외)
거기다 이렇게 번거롭게 악플다는 사람들이 자기 정보로 악플을 달거라는 생각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위기철 작가님(논리야~ 시리즈 저자)이 통곡하실만한 생각-_-;
그러니 인터넷 실명제는 시작부터 뻘짓이였죠-_-;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ip만으로도 충분이 잡을수 있습니다.)
오이려 개인정보 수집을 안하겠다는 추세로 가던 업체들에게 강제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도록 만드는 바람에
"국가가 나서서 막아야 할것을 기업은 막으려고 하고 있고 국가는 열려고 하고 있다"
라는 오명까지 썼죠 ㅎㅎㅎㅎ
거기다 해외기업과 국내기업 역차별에 외국인 차별까지 다양한 콤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