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학교갔는데 돌아가셨다고 붙어있어서 조교에게 물어보니 10월 4일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제가 졸업한 학교가 수도권 변두리에 있는 듣보잡 학교였지만 저의 과 교수님들은 정말 대학느낌나게 가르치셨습니다. (요즘 대학들 고등학교때처럼 가르치는 곳이 많다던데...ㅡ.-;;) 여러가지 일덕분에 교수님들과도 친하게 지냈었고요. 그중에 제일 친했던 교수님께서 젋은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ㅜㅜ 졸업후에도 찾아가면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던 분이신데..... 빨리 창업준비해서 찾아뵈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졸업생들에게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군요, 덕분에 장례식은 못갔네요... 뭔가 가슴이 먹먹하네요....ㅜㅜ
제가 졸업할때 F가 3개가 있습니다 ㅡ.-;;;; 뭐...물론 최종적으로 학점은행제로 마지막학년을 체웠기 때문에 F는 등록하지 않아 최종학력에는 들어가있지 않죠 ㅎㅎㅎㅎ 얼마전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F학점’ 남발한 교수 해임‘ (참고 : 파이낸셜뉴스 - ‘F학점’ 남발한 교수 해임‘) 앵? 교수가 F학점 줄만하다고 판단하면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임이라니? 그런데 네이트온에 같은 기사의 베스트 댓글을 보니 학생들의 해명글이 있었습니다. (참고 : 네이트온 뉴스 - 수강학생에 무더기 F학점 교수 해임) 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측은지심같은것이 느껴지는 군요. F학점의 추억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F를 3번 받았습니다. 하나를 제외하면 다 제가 공부를 안해서 받은거라 변명의 여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