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3. 21:00

 

우리 팀 조합이 초반 몰빵 조합인 데다 초반에 살짝 꼬여서 '이번 판 말렸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파도사냥꾼의 점멸 단검 나오고 데즐이 아가님 나올 때까지 잘 잘라먹고 몸 사리고 다니니 의외로 중반까지 극한 압박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적인 슬라다와 유령자객이 크질 못해서 후반에도 힘을 못 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ㅎㅎㅎ

 

원래 이런 조합에 이쯤 되면 파도사냥꾼은 이니시에이팅하고 죽고 대즐궁은 슬라다(혹은 도끼전사)한테 끊기거나 유령자객이 뒤로 와서 죽이거나 해서 힘을 못쓰는 조합인데 말이죠 ㅎㅎㅎ

이래서 도타2는 끝까지 해봐야 안다고 하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