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 03:14

예전에는 집에 갈때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좀 늦게 들어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성매매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아줌마가 붙어
"놀다가"
라고 하십니다 ㅡ.-;;;

생각해보면 꼭 이 성매매 호객꾼들만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도를 믿습니까?"도 엄청 많이 붙습니다 ㅡ,.ㅡ;;;


가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호주머니에서 이런걸 호주머니에 넣기도 하죠
손은 눈보다 빠르다더니 OTL

몇년전에 어떤분으로 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하는 업소가 경기도 외각에 있는데 거기는 버스같은게 일찍끊기다 보니까 여관 같은 곳에서 많이 부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업소에서 잠자리를 재공해보면 좋겠다 싶어 해보니 대박났어"

제가 이이야기를 듣고 생각한건
'이것도 나름 서비스업이라고 서비스가 진화하는구나 ㅡ,.ㅡ;;;;'
였습니다.

몇달전에 간만에 늦는 바람에 새벽에 집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구로에 살고 있기 때문에 택시서 내려 집에 들어가고 있는데 또 성매매 호객꾼이 붙었습니다.

"아..됬어요"
하고 가는데 옆에붙어서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숙박은 서비스고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별로 놀랍진 않았는데....귀가 솔깃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도 시켜드려요."
...
헛!!!

"회사앞에 딱 내려드려요."
와....이거 뭐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정말 불법도 진화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일도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전(?)하는데 저도 뒤쳐지지 않게 더 노력 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p.s. 불법적인 일은 하지 맙시다.
p.s. 그게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안하는게 맞습니다.
p.s. 어떤분말이 제가 너무 만만하게 보여서 그렇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