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6. 02:24

어제 '10대 소년 성폭행'이라는 기사를 보고 "헐~ " 하며 기사를 읽는데...
(참고 : 경향신문 - 20대女 ‘악마 부르겠다’며 10대 소년 성폭행)


(참고 : 다음 - 댓글)

으잌?
진심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진심이면 정말 우리나라 성교육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걱정이 되는 글이 아닐수 없습니다-_-;;
이거뭐 성폭행당했을때 애액나오면 좋아서 한거라는 성폭행범들의 말이 떠오르는 어이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모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애가 1년이 넘게 생기질 않아요

내용을 보니

피임 안하면 바로 애가 생기는줄 알았어요

.....으잌?

결혼까지 하신분이 OTL

뽀나쓰~ 




그나마 이건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중 하나고 종교는 스트래스를 줄이는 방법중 하나라고 하니까요.

어찌됬건 은근이 나이먹고도 순진한사람들이 많다고 좋아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침(?) 어린아이들에 대한 성교육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수 있는 기사가 떴습니다.
서울신문 : 이성친구에게 음란 사진 보내놓고 “장난인데…”


부모세대는 성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고 그에 반해 자식세대는 빨리성숙하는 과도기적 문제라고 하기에는 아직 제도가 너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예전 사촌동생들에게 학교에서 어떤 성교육 받았는지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비디오 하나 틀어주고 만다면서 왜 민망하게 그런걸 묻냐는 표정이더군요-_-;
정상적인 성교육을 받았다면 최소한 그런표정은 아니였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뭐 어찌됬건 제가 학생때 받은 성교육수준에서 많이 나아지진 않은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입시교육이 우선시 되서 그런건지 부모들의 성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그런건지는 알수가 없으니 말이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