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아두이노 호환보드로 갈릴레오라는 보드를 내놨습니다.
(참고 : Arduino - Intel Galileo)
아두이노 호환보드라는 것은 아두이노에서 돌아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보드를 뜻합니다.
그런데 MS에서 인텔 갈릴레오 개발 보드에 올릴 수 있는 윈도우 8.1을 공개했습니다 ㅡ.ㅡ
(참고 : MS, 사물 인터넷 개발을 위한 개발자용 윈도우 프리뷰 버전 공개)
사물 인터넷 제품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제품들에 인터넷이 연결하여 다양한 동작이나 데이터수집이 가능해진 제품을 말합니다.
이런 제품들을 개발 할 때 필요한 것이 개발 보드라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제품을 다루기 위해 하드웨어를 공부했는데.....쉽지 않습니다 ㅋ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좀 더 쉽게 하드웨어를 개발 할 수 있게 해보자 해서 나온 것이 아두이노 보드죠.
MS는 사물이터넷 제품 개발에도 윈도우을 통하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모르고 있지만 MS는 다양하고 기발한 하드웨어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발보드들이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에 사용되면서 MS에서 거액을 들여서 만들던 것들을 사용자들을 사용자가 개발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한자리 하겠다......라는 것은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거액을 들여서 만들던 것들을 일반인들이 저렴하면서도 비슷하게(물론 퀄리티면에서 높진 않지만 가격대비 효율이 높습니다.)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을 노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써봐야 어디까지 얼마나 지원되며 기존 윈도우 시리즈와 얼마나 쉽게 호환되는지(최소한 인텔 갈릴레오용 드라이버는 기본 탑재 되겠네요 ㅎㅎㅎ) MS에서 나오는 API나 SDK가 얼마나 지원할지...아니면 그냥 아두이노와 같은 노선을 가려는 건지는 일단 더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아두이노와 다른 구조인지 아니면 아두이노와 같은 구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구조라면 멀티쓰래드가 가능할 테니 그것만으로도 아두이노보다 좋다고 보는 데 말이죠.....
인텔 갈릴레오의 경우 가격은 아두이노와 비슷하지만 사양은 더 높아서 강력한 경쟁자이긴 한데..
구조가 공개되어있는 아두이노의 특성상 호환보드들이 저렴하고, 특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게 아닌 이상 높은 사양이나 빌트인된 부품은 크게 의미가 있을까 합니다.(물론 없는 것보다야 좋지만.)
MS는 별짓을 다하는 구나 ㅎㅎㅎ
당연하게도 이런 것들은 저 같은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점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하드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게 좋은 거죠.
아두이노만 해도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드웨어를 다루는 방법중에 하나라서 도움이 많이 되니 말이죠.
어찌 됐건 다음 버전이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