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분과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무인도에 떨어젔는데 누가봐도 이쁜 남자와 너무 못생긴 여자가 있을때 한사람만 선택할수 있다면 누굴 선택 할것인가?"
1.남자의 너무 이쁘게 생겼다.
2.여자는 심하게 못생겼다.
3.종족보전의 할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
3.둘중 한명만 선택 할수 있다.
전제조건을 풀어보면
"남자의 외모는 여자의 성적매력을 상쇄시키는 수준이다."
입니다.
저는 남자를 선택한다는 입장이였고 지인분은 여자를 선택한다는 입장이였습니다.
저의 이유 :
얼굴은 3개월뿐이 못파먹는다는데 여자는 3개월동안 파먹을것도 없다.
지인의 이유 :
육체적인 성정매력은 여자가 훨신 앞선다.
였습니다.
질문자체가 동성애 성향을 묻는것 같이 보여서 그렇지 근본적으로 보자면
"외형(디자인)이 중요한가? 기능이 중요한가?"
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전 기능주의자 입니다 ㅎㅎㅎ
그런데도 저런선택을 하는건 전제조건인
'기능적인것을 상쇄할 만큼의 디자인'
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중치의 문제겠지만
'전제조건이 가중치까지 같을때'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 '같은 값이면'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몬가 이상해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것을 표현해준 웹툰이 있죠.
예선통과가 더 중요할지도-_-;
어느것에 우선순위를 둘지에 대해 모든사람이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제가봐선 일반적안 제품들을 보면 초반에는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뒤로 갈수록 기능을 중요시 여깁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표현하자면
세로축 : 중요도, 가로축 : 시간
대략 이런것 같습니다.
처음엔 남자한테 혹한다.
3개월후 후회한다.
으잌?
농담입니다.
ㅎㅎㅎ
'남자 여자'의 경우와 제품에대한경우는 좀 다릅니다.
상황에 따른 우선순위가 다를테니 말이죠.
이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날 그 지인분이 와서 이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왠지 너의 의견이 이해가가"
"헐 갑자기 왜요?"
"오다가 정말 못생긴 여자를 봤는데 저여자를 선택하느니 그냥 이쁜 남자를 선택하는게 났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ㅡ,.ㅡ;;;;
그이후 이야기 :
나는 눈이 낮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