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뉴스세션을 보면 깜짝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앵?
아무래도 제가 소프트웨어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보니 IT산업이라고 하면 소프트웨어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아...역시나 기사를 읽어보면 전자산업(하드웨어)과 소프트웨어산업을 합쳐서 'IT'라고 통칭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당연한것이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합쳐 IT라고 하는 것이고 이것은 사전적 의미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면 소프트웨어산업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전자산업이 소프트웨어와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이긴 합니다만 하드웨어는 많이 취급하지 않는 MS가 한국시장에서 매년 4000억원이상 벌고있고 오라클이 3000억원 이상 벌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합쳐서 말해도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1-1.전자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야 하는 이유
여기서 말하는 분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전자)를 따로 팔아야 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자에서 소프트웨어를 빼고 말한다는게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분명이 이 둘은 다릅니다.
단순이 통계적 장난을 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관계가 없지만 정책수립이라던가 이런거에 반영된다면 문제가 되죠.
우리나라의 IT산업구조는 아직도 하드웨어에 많이 치우쳐 있는데도 마치 다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계를 확실하게 나눌수 없다는게 문제
이글에서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아이시리즈 들이 하드웨어가 뛰어나서 성공한건 아니죠.
하드웨어만 놓고 보자면 LG나 삼성 스마트폰이 훨신 좋습니다.
"하드웨어 발전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정체되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소비자는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성능차는 예전에 비해서 많이 의미가 없어 졌습니다.
결국 컨탠츠와 컨탠츠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자적인 문제도 영향을 주지만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더 큽니다.
그러니 소프트웨어산업에도 더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의 경계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세가 낮아지고 R&D(연구개발)이 활성화 된다."
이것이 정부의 발표지만 소프트웨어업계에서 관세나 연구개발장벽이 원래 업었으니 의미가 없습니다.
거기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수출은 거의 게임에 의존하고 있고 그나마도 그렇게 크지않은(전자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말이죠.) 상황에서 저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하드웨어는 그나마 도움이 될듯 합니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FTA가 IT산업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부가가치는 점점 떨어지고(여기서 말하는 부가가치는 대략생산같은 것을 의미 합니다.) 한두대 더 팔아먹는게 의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를 버리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프트웨에 더 신경쓰자는 의미 입니다.
점점더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이목이 끌리는 시대가 퇼테니 말이죠.
(그렇다고 하드웨어가 발전하지 않는 다거나 관심이 끊어진다거나 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p.s. 그러고보니 저작권에 대한 제도가 정비되고 미국에 진출가능성이 높아저 도움이 된다는 소리도 나왔던것 같은데....그건 FTA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