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7. 02:31

네이버 캐스트에 재미있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중 경제에 관련된 글중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네이버 캐스트 - 검은 백조는 언제 나타날까?


검은 백조는 있네욤. 나탈리 포트만 짜응~

참 재미있는 글입니다.
사람은 익숙한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진화론으로 설명하자면 '생존 확률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입장에서 보자면 위의 글은 '터무니 없다!'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생존확률이 늘어나는 진화론적 선택방법
평화로운 원시마을.
어떤이유에서인지 A지역은 다들 가기를 꺼려한다.
딱히 이유도 없고 그냥 옛날 부터 아무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누군가가 A지역에 가겠다고 하며 같이 갈사람을 모집한다.
당신이 이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확률적으로 봤을때....
이제 당신은 확률을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무슨 확률? 그래 생존 확률이저.
경험적 증거는 A지역에 가지 않는 것이 생존 확률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험심이 생존에 미치는 영향
그러던 어느날 가뭄때문인지 동물들도 거의 사라지고 열매채집량도 심하게 줄었다.
 이런 상태가 얼마나 갈지 알수 없다.
그러자 누군가 제안을 한다.

A지역에 가보자!

저번에 간 사람들도 안돌아온 상황에서 과연 당신의 선택은?

다시 확률적으로 봤을때.....
이번에는 좀 다른게 이 위험한 상황에 나아질지 나빠질지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끔까지의 상황으로 봤을때 당신은 이런 계산을 하게되저.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리스크 10으로 봤을때 현재 리스크는 8정도라면 좀더 버틸만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리스크는 각자 다르고 이 수치가 클수록 모험심이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당할수 있는 리스크는 반복될수록 높아집니다.

만약 위의 상황에 좋아젔다->나빠젔다->좋아젔다-나빠젔다. 한다면 그 위험이 반복될때마다 감당할수 있는 리스크는 커지게되고 점점 지금 상태에 익숙해지기 때문이저.

버틸만 한데?

만약 위의 마을 상황이 이전에도 몇번 그랬었다면 A지역에 갈사람숫자는 위험이 왔던 것과 비례하게 적어질 것입니다.
감당할수 있는 리스크와 모험심은 반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됬건 확률싸움에서 미래의 가치에 대한 가중치는 언제나 0이기 때문이저.

익숙한 것은 예측하기 쉬운 것이다.

확률적으로 봤을때 익숙한것은 예측하기 쉬운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가중치가 0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한것에 더 큰 매리트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저.
한마디로 '이제까지 격어온 일에 도박을 거는편이 생존률을 더 높인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화론에서 진화하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검은 백조를 대비하는건 비효율 적이다!

일단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은 자원이 한정되있기 때문입니다.
자원만 많다면이야 미국처럼 외계인를 대비한 병력과 지침들을 만들어놔도 상관없겠저-_-;;

한정된 자원을 배분할때 당연이 확률을 따저야 하고 확률은 과거의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모험을 가는 쪽보다는 기다리는 쪽에 더 큰 배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검은 백조는 존재한다!

문제는 '검은 백조가 존재 할지 모른다'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지도자라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0%라는 증거가 있지 않는이상 최소한 염두는 해두야 하저.

평상시에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위에도 말했다 싶이 자원은 한정적입니다.
자원은 상황에 따라서 분산해야 겠는데 분산에서도 당연이 위에 법칙은 그대로 따라 갑니다.


 
모험심은 필요한가?
위에서 살펴본대로라면 모험심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따금씩 나타나는 검은 백조에 의해 멸종당하지 않으려면 누군가는 모험을 하긴 해야 합니다.

집단적 측면에서는 적당한 모험심은 집단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요소가 되곤 하저.
그렇기때문에 어느정도 자원의 여유가 있다면 모험을 장려할 필요는 있어집니다.
원시마을의 경우도 자원이 여유로울때 미리미리 A지역을 탐험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적은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집단을 위험에서 구할수 있었을 테니 말이저.

하지만 개인적 측면에서는?
위에서 이야기 했다 싶이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리스크가 확 늘어납니다.
집단에서는 모험을 10개를 보내 1개라도 성공하면 10개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도 있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성공아니면 실패 뿐이 없으니까요.

이런입장에서 진화론을 보자면 돌연변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오이려 종이 보존되는 현상을 노리고 일어날수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그냥 제 견해입니다 ㅎㅎㅎㅎ)


아주 낮은 확률로 태어나는 하얀색호랑이.
자연에서는 털색때문에 생존에 불리 하지만(이게 아니여도 유전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덕분에 희귀하다며 사람들은 더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ㅡ.-;;
아마도 마지막 한마리의 호랑이만 구할수 있는 상황이라면 백호가 선택될 확률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모험심 늘리기
그러면 언제 모험을 하게 될까요?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가 늘어나면 당연이 모험에 대한 이득이 커지저.
모험에 대한 이득은 항상 0인데 부담해야하는 리스크는 점점 커지니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는 그대로인데 모험을 통해 얻을수 있는 이득이 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모험에대한 이득이 고정이라고 가정하고 쓰고 있으니 배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됬건 누구나 모험으로 인한 이득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모험을 시도하게 됩니다.(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아직 모험심이 충분하지 않은겁니다.)
하지만 집단은 어떤식으로든 여유가 있을때 모험을 보내고 싶어합니다.(최후의 도박이 아닌 이상 말이저 ㅎㅎㅎ)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웅을 만들면 됩니다.


참~쉽조잉


 
영웅 만들기
그런데 생각해보면 위에 설명한 대로라면 집단이 위기가 닥쳐도 모험심이 필요하고 자원이 남을 때도 필요하다는 의미인데.......맨날 필요한거군요 ㅡ.-;;;;

그렇습니다.
맨날 필요합니다.
위기일때는 최후의 수단이 되고 평상시에는 위험을 분산하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한 집단에는 모험심이 강한 영웅이 있어야 합니다.
이 영웅의 효과는 엄청나저.
물론 영웅이 되려면 모험이 성공해야 합니다 ㅡ.-;

그런데 잘 아시다 싶이 경험적으로 보았을때 모험은 위험합니다.
이것은 누가 치즈를 옮긴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성공의 보장은 커녕 치즈가 있는지 조차 알수 없습니다.

이런상황에서도 영웅은 필요하니 집단에서는 확률 높은 쪽을 선택합니다.
물량공세지요 ㅎㅎㅎㅎ
물량공세를 위해 모험을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소수의 성공자를 극진이 모시는 '영웅만들기'입니다.

영웅의 이득은 집단의 입장에서는 매우 큽니다.
모험의 성공률은 매우 낮지만 너도나도 영웅이 되고싶어 모험에 도전하게 만들지요.

이것을 비하하거나 폄하 할필요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주 바람직하니까요.
특히 자본주의에서 기득권들이 쓰기 좋아하는 방식중 하나입니다.
"개천에서 용날 확률은 낮지만 니가 용이 될수 있다"
이거저.
틀린말은 아니지만 가격대성능비는?


 
개인적인 입장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영웅이 될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니 모험심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꼭 영웅이 되지 않아도 효과는 있습니다.
사회의 분위기자체가 모험심을 높게 평가 하기때문이저.

평상시에 약한 모험을 많이 하여 모험심을 높일 필요가 있긴하지만 도박이랑 모험심은 다르니 구분할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

글이 삼천포로 빠지긴 하였으나 원래 대비라는것이 좀 자원이 남을때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하저;;;
적당한 모험심은 득이 되지만 객기는 독이 됩니다 ㅎㅎ

검은 백조를 대비할지 말지는 자신의 결정이지만 열매를 나눠는건 집단의 결정이저 ㅎㅎㅎ
어찌보면 리스크는 나눠지 않으면서 열매는 나눠는게 못마땅할지 모르겠지만 그게 집단의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ㅡ.-;;
그로인한 이득도 많습니다.
내가 능력이 뛰어나지 않거나 생존이 힘든경우에 지원을 해준다거나 하는 거조.
이야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ㅎ

여튼 적당이 모험심을 달련해두면 여러므로 도움이 됩니다
(결론이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