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9. 05:30

얼마전 성적에 따라 복리후생을 다르게 한다는 기사와 성적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거기다 더 놀란 사실은 이것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_-;
(참고 : 경향신문 - "성적 벽보 보면 풀이 죽어요" , 중앙일보 - 공부 못하면 찜통속에서 수돗물 먹어라?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럴꺼면 공교육을 왜 보내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공교육의 역활
사전상 의미는 국민의 지식을 올리는 것이겠으나 공교육은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이 지식만을 전달하는 목적의 교육이라면 공교육은 이미 옛날에 민영화 되고 최소한의 교육만 하는 기관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공교육은 함께사는 방법, 더불어 사는 방법도 가르치는 곳입니다.
작은사회라고 괜이 부르는게 아니저.
그렇기 때문에 공교육은 인성교육과 같은 직접적인 지식이외에도 경험교육, 인성교육 등도 하는 것입니다.


개에게 풍월을 읊게 할수는 있겠지만 플라톤의 국가를 가지고 토론할수 있게 할수는 없습니다.

 
효율성의 문제
지식이나 입시가 목적이라면 학교를 때려치는 것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검정고시 및 입시준비만 하면 모든 면에서 유리하저.

재수, 삼수까지 하며 시간 들이는 것을 생각하면 훨신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교교육시키는 이유는 만약에라도 있을 차별때문인가요?
요즘같은 스토리텔링 시대에 학교관두고 검정고시 본이유를 그럴싸하게 말할수 없다면 어차피 글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런걸 떠나서 충분이 많은 시간을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그정도 패널티를 그정도 시간에 상쇄할수 없다면 이미 공부로는 글른거 같군요.

아마도 저번에 말했던 모험심의 문제겠조?


12년 공부의 결과(그래도 하버드도 암기교육으로 보내는거보면 대단하긴함 ㅡ.-;;)

 
경쟁교육의 문제
(교육의 음모론에 대해서 이글에서는 논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공교육의 본질은 지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덴마크의 교육철학처럼 한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낙오자는 버리고 갈거면 공교육은 애초에 필요가 없습니다.
공교육이라는것 자체가 모든 국민이 일정수준이상의 지식수준을 가지게 하기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그런의미로 경쟁교육이나 주입식 교육이아닌 토론교육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경쟁교육의 문제는 공교육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입니다.
공교육은 교육에 의한 차별을 없에기위한 수단이지 국가의 자원을 만들기위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교육은 잘못됬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이 아주 없을순 없습니다. 단지 한가지 기준만 가지고 경쟁하는 지금의 시스템이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교과과정이 끝나고 사회에 나오면 자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는체 되는데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저.

그렇게 생긴 부작용은 각종 청소년문제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인이 되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문제의 경우 가정,사회,학교가 각각의 역활을 다해야 하기도 하지만 어느하나만이라도 재대로된 역활을 하면 잘못될 확률을 대폭 줄일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는 좋던 싫던 국민들을 끌고 가야 합니다.
국가입장에서는 낙오자가 없으면 없을 수록 추가적인 복지에 들어가는 자원을 줄일수 있습니다.


 
잘못된 교육을 부축이는 사교육
사교육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사교육이 필요한 부분은 분명이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경쟁 심리로 인해 생긴수요에 따라 사교육도 변하였다는 것입니다.
사교육 문제에서 '수요가 먼저냐? 공급이 먼저냐?' 따진다면 '수요가 먼저다!'라고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사교육이 스스로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그시작은 잘못된 교육열이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치킨게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 피해는 당연이 부모와 학생들한테 가고 있저.
이런 치킨게임은 어차피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지게 되있습니다.

사교육비(12개월 * 12년 * 40만원 = 57,600,000)와 등록금(400만원 * 8학기 = 32,000,000 )을 합쳐 1억이라고 봤을때 그아이가 대학졸업후 1억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현 시점에서 몇몇을 제외하고는 한푼도 안쓴다는 가정하에 5년정도 걸리고 기본생활비는 낸다는 가정하에는 10년이 넘게 걸립니다. (참고 : MBN - "자녀 한 명 키우는 데 2억 6천만 원")
사실상 고등학교 졸업후 직장다니면서 야간이나 사이버 대학으로 졸업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입니다.

거기다 더 웃긴 것은 학원 하나 더 보내려고 직장을 구하는 어머니 들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좋은 교육은 부모님과의 대화라는건 이미 상식입니다.
학원 한개가 아니고 그시간에 아이와 책을 읽고 대화를 해보세요. 한원한두개효과 그냥 뛰어넘습니다.
단지 귀찬고 무서워서 그런거지


 
공포 마케팅에 놀아나는 정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공교육은 입시교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교육에만 몰두하게 시스탬을 만들어가고 있는건 정부입니다.

사실입시교육자체는 잘못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입시에만 집중하는 교육이 문제인거조.
그러다보니 수학도 암기로 하다보니 조금만 변형되도 해메고 실생활에서는 전혀 쓸모 없는 지식이 되는겁니다.

입시교육자체는 학생이 특별한 목적(자신의 꿈이라던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을 찾지 못하는 동안 안식처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자체에 목적을 둔다는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손해입니다.
100으로 쓸수 있는 자원을 왜 잘못된 교육을 시켜서 50만큼만 활용하게 만든 겁니까?


 
정상적인 교육이 더 입시에 유리하다.
많은 사람이 입시교육과 정상적인 교육이 공존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재대로된 교육을 한다면 입시성적도 따라서 올라가게 됩니다.

정상적인 교육이라고 해서 입시에 나오는 내용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교육이 정답만 외우는 과정이라면 정상적인 교육은 그 정답까지 도달하기위한 실력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푸는데 있어 더 다양한 해결방법 제시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게 시간이 오래걸린다고요?
지금 교육제도는 입시를 한번치루기 위해서 12년을 공부하는 샘입니다.
12년. 단순이 입시를 위해 1~2년 안에 공부를 해야 한다면 모를까 10년이 넘게 공부를 하는데 암기교육이 얼마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또 그렇게 10년넘게 공부하지만 정작 시험끝나면 아무것도 남지못하고 사회나오면 아무 활용도 못하는 지식을 왜 가르치는 겁니까?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고 교육을 했다고 할수 있습니까?

교육의 음모론에서는 암기교육을 생각하는 능력을 죽여서 노동자로 이용하기위한 우민화정책으로 봅니다.
그만큼 지적능력을 죽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래도 인재는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개떡같은 교육시스탬에서도 인재는 나오므로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고 학생이 문제다"
라는 말을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교육은 모두를 천재로 만들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모두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원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좋은 교육시스템나온 인재가 개떡같은 시스템에서 나온 인재보다 더 많고 더 뛰어나다는 사실은 버리고 갈생각인겁니까?


 
누구나 다 안다
사실 제가 말한것에 대부분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도 다 알고 왠만한 부모니믈도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시스탬이 점점 입시교육화 되고  있는 이유를  아십니까?

소신것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이저.

이것은 누구나 부자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부자가 아닌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부모가 고도 이소신을 지킬수 있을 까요?
최소한 저는 이소신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문서적을 읽고 있저.


 
글을 마치며
사실 이글을 처음 쓸생각을 했을때는 각종 제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와 반박자료로  덕지덕지 링크를 할 생각이였습니다만......
아무래도 무엇을 증명하는 글이라기보단 알고있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의도로 쓰는 것이라 증명자료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여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글을 썼습니다.

잘못된 교육을 위해 아이를 떠나는 부모가 더이상 없기 바라며.....
내가 나의 자시에게 이 소신을 기지키길 바라며....

- 2011. 07. 09